CU가 판매하고 있는 '바삭 튀김버거'가 출시 나흘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넘어섰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CU가 선보인 바삭 튀김 버거 2종(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은 번에 빵 가루를 묻힌 후 직접 튀겨낸 독특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치즈, 양배추, 돈육 패티를 기본으로 햄, 불고기 등의 토핑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CU 전체 햄버거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또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햄버거 매출은 직전 기간 보다 26.3%가 올랐다. 또한 CU 자체 O4O 앱인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Top10에는 재고를 조회하기 위한 검색이 몰리며 바삭, 튀김 버거 등이 오르기도 했다.
바삭 튀김 버거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튀김 햄버거라는 독특한 콘셉트 외 저렴한 가격도 한 몫했다. CU는 번을 튀기는 공법을 추가했음에도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인 2900원에 해당 상품을 선보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빵부터 햄버거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협력사를 직접 발굴했다. 해당 협력사는 빵의 반죽부터 튀김,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갖춰 신선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CU는 고객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11일 바삭 튀김 버거 신상품인 ‘매콤 치즈 바삭 튀김 버거’ ‘코울슬로 바삭 튀김 버거’ 2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튀김 햄버거가 새로운 것을 찾는 MZ 고객의 니즈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유통업계의 독보적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