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소비자가 뽑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무인 카페 전문점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만월경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매년 30만 명이 참여하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 브랜드를 선정한다.
2024년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소비자 3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만월경은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무인 카페 전문점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만월경을 선택한 소비자 중 여성은 69.08%, 2030세대는 72.47%를 차지했다. 이는 만월경이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과 뛰어난 맛으로 무인 카페에 대한 MZ세대의 편견을 깨고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월경은 앞서 지난 2021년 9월 설립됐으며,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커피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기준 무인 카페 최초로 누적 매장 수 4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커피머신 제조사를 인수하며 프랜차이즈 핵심 3요소(브랜드, 인테리어, 커피머신 제조사)의 수직 계열화에 성공한 만월경은 고품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화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커피 맛과 품질에 혁신을 이루기도 했다.
만월경이 개발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은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매회 자동으로 원두의 분쇄도와 추출량, 추출 시간 등을 조절해 항상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들에게 일관된 맛과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주들이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관리 시간을 크게 낮춰 고객과 점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만월경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내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여러분의 신뢰를 얻은 결과인 만큼, 앞으로 업계 1위의 가치를 실현하며 더 나은 맛과 품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