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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올해 뼈를 깎는 각오로 턴어라운드” [2025 신년사]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01-02 15:10

2일 신년사 공유…“2024년은 도약 위한 아픈 시간”
2025년 도약 위해 ‘원팀’, ‘협업’, ‘벤처 정신’ 강조
“2025년 턴어라운드 못하면 미래 없다” 반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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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왼쪽),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왼쪽),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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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반드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2일 전사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해 왔으며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면서도 “본사 구조의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의 재정비, Live 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새로운 IP 확보 등 우리의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2024년 아픈 시간을 보낸 만큼 2025년 반드시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두 대표는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면서 시행했던 많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뼈를 깎는 각오로 2025년에 턴어라운드 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올해 반등 의지를 강조한 두 대표는 올해 신년 경영 키워드를 ‘원 팀’과 ‘협업’, 그리고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으로 정의했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우리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기존 Live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 및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인식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과감한 협업을 통해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 우리가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하고, 엔씨소프트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대표는 “시간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이제 버려야한다”며 “저희 두 공동대표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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