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시무식 시작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 2025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다섯 가지 사안을 밝혔다.
먼저 지난해 ‘K-HIT 프로젝트’ 성과를 원동력 삼아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카지노 규제 개선 준비와 마스터플랜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마스터플랜을 통해 탄광문화공원, 인피니티 풀 등 즐길거리를 확충해 아시아 최고 웰니스 복합 리조트를 향해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사업의 검토 과정과 업무처리 방식에 있어 폐광지역과의 적극적 상생협력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서 지역 특성을 살린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의지다.
그는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 ZERO를 목표로 고객 서비스에 뜻을 모아달라”며 “직원 모두가 도전하는 자세와 새로운 방식의 자기혁신으로 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직원이 돼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종합청렴도평가 우수등급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국민 신뢰를 구축해나가자”며 “올해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정년 퇴직자에 대한 공로상과 직원 모범상, 봉사활동 우수부서 및 K-HIT 우수발굴단으로 선정된 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시무식 후 최 직무대행은 삼척 도계역 광장 추모 분향소를 찾아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태백시 소재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참배 시간을 가졌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