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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럭셔리 '로열파크씨티Ⅱ', 두 아이 아빠가 가보니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3-04 07:00 최종수정 : 2025-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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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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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지난 2월 첫째주 인천 서구 일대는 두툼한 패딩과 기자의 북극곰 같은 지방에도 모자라 몸을 덜덜 떨 정도로 추운 영하권 날씨였다. 이런 날 목격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이 단지는 탈아시아급이었다. DK아시아에서 만들었지만 여긴 북유럽이었다.

로열파크씨티Ⅱ는 리조트특별시 시범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남다른 스케일의 조경을 지녔다. 단지 내부는 리조트에서나 볼 법한 각종 조형물과 100만주가 훌쩍 넘는 꽃과 나무가 유럽 관광지 정원을 연상시켰다.

특히 입구 게이트에는 유럽의 성과 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모티프로 한 국내 최초의 조형 문주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웅장함을 뽐낸다. 높이 8m에 달하는 로열 그랜드 게이트만 보더라도 ‘나 멋진 고급단지야’라는 느낌을 팍팍 준다.

엔트리가든./사진=주현태 기자

엔트리가든./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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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를 통해 리조트특별시 계획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리조트도시’ 개발사업 단계 중 두번째 시범단지다. 앞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Ⅰ’는 1단계 리조트도시로 현재 입주를 완료했다.

로열파크씨티Ⅱ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다. 이 리조트특별시는 123만평 부지에 총 2만1313가구로 조성되는 DK아시아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민간 신도시다.

로열파크씨티Ⅱ '로열'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황제급 명품 단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조경만 보더라도 와이프가 오는 3월, 본인 생일날 여행가자며 방잡았다고 보여준 인천의 한 호텔보다 좋기 때문이다.

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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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단지 안의 경우 조경 규모 면에서는 상상을 초월했다. 보통 공동주택의 법적 조경 면적의 비율이 15% 정도라고 하면 로열파크씨티Ⅱ의 조경 면적은 2배 이상 큰 면적을 뽐낸다. 이곳에 150만 주가 넘는 꽃과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 넣었다.

여기에 단지 출입구의 벽천과 조형 폰드, 로열파크씨티Ⅱ 진입 정원을 뜻하는 엔트리 가든에는 일렬로 늘어선 분수대가 있다. 유럽풍 샹들리에가 곳곳에 장식돼 있어, 리조트 단지라는 말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분수대와 더불어 단지의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성된 캐스케이드는 마치 계곡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벽천과 조형 수로를 통해 들리는 경쾌한 물소리는 자장가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왔다.

단지 중앙에는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자리 잡고 있고, 이 스카이워크 양쪽에는 티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파리월드, 캐리비안베이, 이솝빌리지 등 에버랜드 파크 내 주요 콘셉트로 구현된 놀이터들 역시 눈을 사로잡았다.

이솝빌리지는 핑크·빨강색으로 화려한 색상을 입혀 차별화된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사파리월드, 캐리비안베이는 에버랜드 축소판에 물놀이를 바닥분수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으로 에버랜드를 담은 액티비티”라며 “이런 놀이터는 삼성물산(상사부문)이 했지만,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만든 아파트 단지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의 강인한 체력과 잦은 빨래에 의한 수도세만 준비된다면 매일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로열파크씨티Ⅱ 복층 구조 인도어 골프연습장./사진=주현태 기자

로열파크씨티Ⅱ 복층 구조 인도어 골프연습장./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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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로열파크씨티Ⅱ는 리조트특별시의 시범단지답게 인천 최초로 단지 내 복층 구조의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실내 사우나와 6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그리고 유럽풍 샹들리에를 갖춘 실내 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로열파크씨티Ⅱ 수영장./사진=주현태 기자

로열파크씨티Ⅱ 수영장./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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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는 30미터에 달한다. 스윙 폼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의 GDR기기와 함께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 등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수영장은 자연스럽게 감탄이 나왔다. 유아용 수영장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으며,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다.

입주민들의 자부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3식 서비스와 프라이빗 상영관, 키즈카페 등도 부러운 요소 중 하나다. 3식 서비스는 강남과 용산 등 서울 부촌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서비스로, 오는 4월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는 게 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로열파크씨티Ⅱ 영화관./사진=주현태 기자

로열파크씨티Ⅱ 영화관./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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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문화생활과 거리가 멀어진 사람들은 주목. 로열파크씨티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을 극대화한 프라이빗한 유럽형 상영관도 마련됐다. 실제로 고급스러운 의자에 앉아보니, 편안함에 자연스럽게 눈이 감긴다. 휴식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정을 체험했다. 참고로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상영관도 마련돼 있다.

로열파크씨티Ⅱ 내 녹색 동산들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주변의 동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 동산의 특징을 단지 내 구현하기 위해 ‘마운딩(mounding)’이라는 조경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며 “작은 동산을 만들어 상록계열의 침엽수나 홍자색의 꽃이 피는 배롱나무, 핑크벨벳 등 화려한 꽃을 심어 더욱 생동감 넘치도록 만든 조경”이라고 말했다. 설명과 동시에 상상력을 동원해 초록색 동산에 핑크·빨강색의 색을 덧씌워봤다. 마음의 눈으로만 봐도 역시 예약한 그 호텔보다 아름답다.

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로열 그랜드 1번 게이트./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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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당 단지 주변 곳곳을 돌아다녀 보니 추운날씨에도 은은한 갈색을 바탕으로 초록·빨강·노랑·하얀색 다양한 수목이 예쁘게 담겨있는 조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로열파크씨티Ⅱ에는 5개의 테마가든 로열파크가 있다. 미디어에 노출된 두 딸을 위해 ‘분양받아 볼까’라는 의지가 싹틔운 이유기도 하다. 먼저 ‘피크닉 가든’은 숲을 도심으로 옮겨 놓은 콘셉트로 조성됐다. 돗자리 하나, 아이들을 위한 킥보드만 챙겨서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이다.

‘로열 가든’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의 조각 분수와 함께 전나무 숲길이 조성돼 있어 자연과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예술감각이 없는 사람이 봐도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느끼는 공원이라고 평가한다.

‘패밀리 가든’은 미국 뉴욕 도심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잔디 광장으로 대규모 수경 시설과 운동 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로 운동하기에 적합하다. ‘키즈워터 가든’은 바다에 사는 고래를 테마로 한 정원으로 바닥에 설치된 분수에서는 고래가 물줄기를 뿜어내도록 만들어졌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이밖에도 저녁이 되면 단지 자체가 편안한 금색 조명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럭셔리공간으로 변모한다”며 “산책로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특화 조명이 설치돼, 입주자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한층 더 풍요롭고 즐거운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열파크베이./사진=주현태 기자

로열파크베이./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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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파크씨티Ⅱ는 추운겨울에도 눈과 귀가 즐거워 자연스럽게 걷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단지다. 다양한 천사 석고상 등으로 꾸며진 유럽풍 조경은 말안듣고 폭주하는 6살·3살의 두딸 훈육 과정에서도, '이놈들'이 아닌 멋진 미소와 함께 ‘사랑하는 내 딸 아빠 말을 들어주겠니?’라는 아름다운 말이 나오게 만들 것 같다.

특히 업무도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리퍼만 신어도 고급스러운 생활을 상상해본다. 회사가 재택근무를 허락하고, 금융업계의 은총을 받는다면 입주할 만한 곳이라 평가한다.

한편 로열파크씨티Ⅱ는 선분양 후시공이 아닌 후분양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분양을 원한다면 빈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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