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1월 11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가운데 신고가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시티파크 2단지’ 67B평(184.51㎡) 타입 28층 매물이었다. 이 타입 매물은 지난 9월 27일, 종전 최고가 대비 무려 15억9500만원이나 오른 41억원에 신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다른 매물인 53B평(145.87㎡) 타입 18층 매물 역시 지난 8월 14일, 종전 최고가 대비 13억4000만원 오른 43억6000만원에 거래가 발생한 이력이 있다. 이 단지는 총 208세대 규모 아파트다.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자이’ 36A평(89.356㎡) 타입 34층 매물은 지난 11월 8일, 종전 최고가 대비 7억원 오른 45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타입의 종전 거래는 올해 2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단지는 총 708세대 규모로 이뤄졌다.
또 같은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2’ 65B평(161.8㎡) 타입 33층 매물은 지난 10월 24일, 종전 최고가 대비 5억5000만원 뛴 53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타입은 지난해 10월에도 거래가 발생한 이력이 있다. 단지는 총 813세대 규모로 이뤄진 아파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