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여의도공원에서 금투업계 및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김장 행사를 실시했다. 서유석금투협회장과 금투업계 CEO들이 동그랗게 포기를 만든 김치를 들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29)
이미지 확대보기29일 금융투자협회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축사와 함께 ‘제14회 사랑의 김치 Fair’ 기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증권유관기관들의 공동으로 주관으로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여의도공원에서 금투업계 및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김장 행사를 실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29)
이미지 확대보기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재료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김치의 깊은 맛이 없듯이, 우리 금융인들이 펼치는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김치처럼 골고루 퍼져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생이 우선시 되는 국회가 되어 사회에 골고루 온정이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헬렌켈러 이야기를 인용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보이지 않거나 만질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느낄 수 있다"며 "고귀한 마음과 사랑이야말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고 축사 했다.
마무리에 나선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사람들한테 가장 귀한 김치라는 선물을 보내 전달되기에 정말 의미 있는 행사로 생각한다”며 “내년 15회에는 참여하는 회사가 80개에서 100개를 돌파했으면 좋겠으며 금액으로도 3억을 돌파해 내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여의도공원에서 금투업계 및 증권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14회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김장 행사를 실시했다. 서유석금투협회장과 금투 CEO(최고경영자) 등 참석자들이 김치 명인의 강의를 듣고 김장하고 있다./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0.29)
이미지 확대보기사랑의 김치 Fair행사는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돕고자 시작됐다. 매년 참여 인원과 기부 김치의 양이 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 진행한 김치페어 행사는 전년 대비 참가사가 20%, 봉사인원이 30%, 기부액이 40%씩 늘었다. 80개 금융투자회사와 유관기관에서 90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였다.
특히, 여의도 주민 30여명이 이번 봉사에 동참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총 7만kg에 달하는 3억 2000만원 상당의 금융투자업계의 온정이 담긴 김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60여 곳에 전달된다.
행사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투업계가 사회와 같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다. 이같은 행사들이 꾸준히 전국적으로 퍼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