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본관 전경. /사진제공=KAI
이미지 확대보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이는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이 안정적으로 진행된 영향이 컸다.
특히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이 늘어난 것과 사업별 손익 개선,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KF-21과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사업 체계개발과 전술입문훈련기(TA-50)와 해경 헬기 납품 등을 이뤄졌다.
태국 T-50TH 납품과 폴란드에 납품 예정인 FA-50PL,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진행률 진척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도 영향을 미쳤다.
민항기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은 작년 대비 8.1%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버스와 보잉 사업뿐만 아니라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이 다각화됐다.
KAI 관계자는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기체 부품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KAI 대표는 "납기 준수와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