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 국민의힘
이 위원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집권 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의 정책을 돕는 것이 의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 주변의 28명 간신(姦臣)들 때문에 당대표가 잠시 헷갈려서 혼돈의 행동을 하는가 했다”면서 “어제(23일) 한 장의 사진을 봤고, 하나의 기사를 보고,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야당의 2중대 노릇이 맞았고, 자신에 대한 충언(忠言)을 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며 “‘이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간신이다’라는 정의가 바로 한동훈 당대표를 가르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 대표의 무도함은 특검으로 윤 대통령을 협박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하지 않은 특별감찰관 제도로 겁박하는 것인가. 당헌당규 위반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한 대표는 당대표에게 당의 모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도 하지 않느냐”며 “자기에게 줄 서지 않는 사람들을 더 이상 겁박하고 협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