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사진=현대모비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모비스는 총 3500억원을 투입한다. 슬로바키아 노바키에 들어설 PE 신공장은 2500억원을 들여 연 3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기존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부지에도 제동시스템과 에어백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약 950억원을 투입한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협약식에서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신공장에서 만드는 PE시스템의 주요 공급처는 현대차·기아다. 나아가 글로벌 완성차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미도 있다. 슬로바키아에는 기아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 등이 포진했다. 볼보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