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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LG 옵타펙스’로 미국 광고시장 진출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4-10-16 10:17

아마존 애즈가 주최하는 ‘unBoxed 2024’ 행사서 공개
광고 실적, 제품 판매 데이터 분석해 미래 비용 예측
세계 최대 e커머스 아마존에 특화…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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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unBoxed 2024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LG 옵타펙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넷마블

LG CNS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unBoxed 2024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LG 옵타펙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넷마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 CNS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unBoxed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TM’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unBoxed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사업 부문인 아마존 애즈가 광고기업, 셀러(제품 판매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광고 컨퍼런스다. unBoxed 2024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 한국기업 처음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LG 옵타펙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LG 옵타펙스는 AI, 수학적최적화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의 글로벌 버전이다. 이 제품은 최적화와 정점(Apex)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최적화 기술로 고객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에 특화돼 있다. 기존 MOP가 포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운영 등에서 광고 집행 효율을 높인다면, LG 옵타펙스는 아마존에서의 수익성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한다.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심야, 새벽 등 컨트롤 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포함해 365일 24시간 동안 LG 옵타펙스를 통해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 옵타펙스는 광고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셀러들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산, 광고 입찰 가격 등을 예측하면,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AI의 예측 값을 활용해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LG 옵타펙스는 셀러들의 수익성 확대를 위해 아마존의 광고 데이터뿐만 아니라 제품 데이터까지 활용한다. ▲제품별 마진 ▲판매 수수료 ▲배송료 ▲재고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셀러가 경쟁사 현황, 계절 변화, 트렌드 변화 등 이슈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판매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약 30개 기업들과 LG 옵타펙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를 하고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기업 모두 아마존에서의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두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용 LG CNS CX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지난 1년간 AI, 수학적최적화 등 LG CNS만의 DX 신기술을 적용한 MOP로 광고 활동의 지능화 시대를 열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LG 옵타펙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꿈꾸는 아마존 셀러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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