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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2종 출시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4-09-27 10:51

외국인 맞춤 혜택으로 소비 활성화 도모
연령별 혜택 세분화…금융 소외계층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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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쏠 글로벌 유(위쪽부터), 쏠 글로벌 체크카드 이미지 / 사진=신한카드

신한 쏠 글로벌 유(위쪽부터), 쏠 글로벌 체크카드 이미지 /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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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27일 신한카드는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쏠(SOL)글로벌 체크카드'와 '쏠 글로벌 유(U)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등록증 소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없다. 해외 이동이 잦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해외 겸용(VISA)으로 출시됐다.

상품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카드 소비 성향에 맞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두 카드는 ▲시내버스·지하철 등 후불대중교통 이용 금액 ▲이동통신요금(SKTㆍKTㆍLGU+ㆍ알뜰폰) 자동이체 금액의 10%를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을 돌려준다.

쏠 글로벌 체크카드는 30대 이상 고객 맞춤 혜택이 마련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음식점, 병원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 캐시백은 영역별로 일 1회, 월 3회(1회 최대 1000원)까지 가능하다.

쏠 글로벌 유 체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등 10~20대의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서비스를 구성됐다. ▲커피(엔제리너스ㆍ이디야ㆍ커피빈ㆍ투썸플레이스ㆍ메가커피ㆍ메머드커피ㆍ빽다방ㆍ폴바셋 등 커피전문점 업종 가맹점) ▲편의점(GS25ㆍCUㆍ 세븐일레븐ㆍ이마트24) ▲배달앱(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쿠팡이츠ㆍ땡겨요) ▲쇼핑(쿠팡ㆍ올리브영) 업종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지역건강보험료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 캐시백이 가능하다.

두 카드 캐시백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카드 소비 라이프가 개선됨과 동시에 차별된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고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함은 물론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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