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사진=보험연수원
이미지 확대보기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25일 보험연구원이 개최하는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과 이슈’ 세미나에서 포용적 금융 AI 포럼 추진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보험산업이 AI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포용적인 금융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하태경 원장은 “금융 AI는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는 포용적 금융 AI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AI 시대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금융산업의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 보험업계가 앞장서서 포용적 보험 AI 포럼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 원장은 AI 혁신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포용적 금융을 위한 접근성 향상, 신뢰성 증대, 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원장은 "AI 기술 발전은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이용경험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신용대출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융서비스의 문턱을 낮춘다"라며 "신용위험평가나 보험사기탐지 등 금융기관의 안정성 제고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포용적 금융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산업에서도 AI 혁신으로 불완전판매를 줄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원장은 "AI 혁신을 통해 업계의 고질병 중 하나인 불완전판매를 획기적으로 근절하여 보험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AI를 통해 보험계약자에게 자동적으로 적절한 모집종사자를 추천하여 불완전판매를 상습적으로 시도하는 모집종사자는 도태시키고 민원과 분쟁을 미리 예방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금융보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업계의 상호협력과 공조가 절실하다“라며 “보험업계의 모집종사자 데이터 통합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