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빛소프트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장(2290원)보다 29.91% 오른 2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7만주, 38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전일에도 29.97%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가 발생하자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딥페이크 등 콘텐츠 위변조 여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조명받은 영향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2월 ‘웹어셈블리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위변조 판별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실·국장 회의를 열고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에는 전체 회의를 열고 관련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또한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정보는 무한 복제·유포 등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이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