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900여 개 브랜드의 상품 1만4000여 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전개한다. /사진=CJ올리브영
올영세일은 연간 네 번(3월, 6월, 9월, 12월) 열리는 올리브영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대규모 할인 행사인 만큼 올리브영이 직접 발굴한 K뷰티 중기 브랜드들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올영세일은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는 초가을에 열리는 만큼 5000종에 육박하는 색조 화장품을 할인한다. 메이크업을 통해 개성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하이라이터, 파우더 등 베이스부터 립펜슬, 컬러립오일 등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행사부터는 온라인 전용 행사였던 ‘오늘의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 브랜드’는 매일 특정 브랜드를 선별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소비자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참여 브랜드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시즌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도 확대 운영한다. 신규 브랜드들과 소비자의 교류 창구를 넓히기 위함이다. 이번 ‘신상 특가’에는 100개에 육박하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6월 직원이 직접 녹음해 선보였던 올영세일송도 판소리와 남성 버전을 추가 제작해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매장 분위기를 다채롭게 연출한다. 특히 판소리 버전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 명동, 홍대, 제주 등을 비롯해 경북 경주, 전북 전주, 남원 등에 위치한 지역 특화 매장에 적용해 특별함을 더한다.
올리브영은 매장 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늘드림 픽업’은 고객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쇼핑 후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어 상품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올영세일은 전체 참여 브랜드 중 80% 이상이 중기 K뷰티 브랜드로 꾸려지며 이들이 선보이는 각종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시에 올영세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매출액 기준 TOP 10에 든 모든 상품이 중소 브랜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K뷰티를 수출하는 올리브영 역직구몰 ‘글로벌몰’에서도 같은 기간 빅뱅세일을 진행한다. ▲SKIN1004 ▲토리든 ▲클리오 ▲라운드랩 ▲조선미녀 ▲VT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상품 1만1000여 종을 세일 가격에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기 K뷰티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K뷰티 팬덤을 더욱 확대한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