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엠83
엠83의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12~13일 양일간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약 1조914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청약 건수는 11만3626건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앞서 엠83은 지난 8월 1~7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신청 수량 대다수가 희망 밴드(1만1000원~1만30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엠83의 최대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을 보유한 점,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엠83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엠83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본격 해외 진출하는데 투자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성진 엠83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준 투자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VFX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83은 오는 16일 납입일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