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플러스 이름을 내린 큐텐 홈페이지. /사진=큐텐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만 해도 ‘위시플러스’로 운영되던 사이트가 다시 큐텐으로 변경됐다. 판매자 전용 웹사이트인 ‘큐텐 세일즈 매니저’에서도 위시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올해 2월 1억73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통합해 구축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이다.
큐테는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Flagship Product)으로 삼아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했지만 최근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앞서 큐텐의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인터파크커머스는 글로벌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만든 글로벌 플랫폼 인팍쇼핑도 1일 신규 상품 주문을 중단하며 사실상 서비스를 접은 상태다. 인팍쇼핑은 미배송 주문의 취소와 환불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