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2일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서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LF가 선정됐다.
매도인은 학교법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주식회사, 에이치비디씨 주식회사이며, 매매대상 주식 지분율은 보통주 376만6973주(29.6%)이다.
매매대금은 2448억5324만5000원이다. 1주당 6만5000원이다.
KCGI가 우협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주 동안 독점 협상권을 갖게 됐고 향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를 비롯, LF그룹, 케이엘앤파트너스, HXD화성개발 컨소시엄, 케이프투자증권 등 5곳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 중소형 증권사다. 지난 1956년 창립해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우협에 선정된 KCGI는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 인수 이후 이번에 증권사까지 인수 영역을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출처= KCGI 홈페이지 갈무리(2024)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