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원 공석 속속…금감원 인사시계 째깍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8-02 13:53 최종수정 : 2024-08-02 15:27

은행·중소금융 부원장-공시·조사 부원장보 퇴임
이복현 원장 "성과주의 기조 인사 강화" 예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 부원장, 부원장보 등 임원 공석이 속속 생기면서 후속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티몬-위메프 사태, 불법공매도 방지, 두산 합병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관련 감독 현안이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상당히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임원 인사는 국장, 부서장급 인사도 연계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연말 정기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시기도 저울질 할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로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 김정태 금감원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가 퇴임했다.

이로써 금감원 간부급 총 15명 중 공석은 두 자리가 됐다. 이 전 부원장 업무는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김 전 부원장보 업무는 황선오 부원장보가 겸하고 있다.

일단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인사시계는 좀 더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임기 마무리 해거나, 나머지 1년을 남긴 간부급이 여럿 대기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인사 수요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장 인사 등과 맞물려서 금감원 임원들의 연쇄 인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인사 기조 측면에서는 성과에 따른 인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 하반기를 시작하며 지난 7월 첫 임원회의 때 "향후 인사는 성과중심 기조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인사 기조 언급은 이례적으로 평가됐다.

7월 부서장 인사 때는 현안이 많아 일부 장기근무 부서장의 보직 교환 수준으로 인사폭을 최소화했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금년 말 예정된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성과에 따라 승진 등 보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