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맵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업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2200만 가입자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즐겨찾는 지역별 숨은 맛집을 발굴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마트24는 맛집 상품 개발 및 인프라를 활용해 모든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첫 상품은 오는 8월 강릉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데이터는 운전자들이 식당·카페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한 실제 주행 데이터로 인위적인 리뷰나 어뷰징이 없어 신뢰성이 높다. 이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T지금' 서비스의 경우 원하는 목적의 인기장소를 SNS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 기준 누적 사용자 1700만 명을 돌파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및 거점들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방문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계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장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갈 예정이며,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생활 즐거움을 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