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큐텐그룹 “미정산 이달 말까지 해결”…3가지 보상안 마련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4-07-17 16:23

큐텐, 위메프 미정산 논란 이달 말까지 해결
피해 본 파트너사들에 대한 보상안 3가지 마련
"근본적인 대책 마련할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큐텐이 위메프 미정산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큐텐CI/사진제공=큐텐

큐텐이 위메프 미정산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큐텐CI/사진제공=큐텐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큐텐그룹은 자회사 위메프에서 벌어진 일부 파트너스들의 미정산 논란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고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큐텐은 17일 “지난 8일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결제 전산 시스템 오류로 인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로, 큐텐 산하의 계열사 내 총 6만여 명의 파트너사 중 일부인 500여 파트너사에게 대금 정산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한 즉시 곧바로 시스템 복구에 나섰고, 12일까지 400여 파트너사에게 정산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파트너사들의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큐텐은 모든 계열사의 결제 전산 시스템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향후 반복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파트너사들에 대한 보상안도 마련했다.

보상안에 따르면 큐텐과 위메프, 티몬을 포함 정산 지연을 겪은 모든 그룹사 파트너에 10%(연 이율)의 지연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지연 금액의 10%를 각 큐텐 플랫폼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한다.

2주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파트너에게는 향후 3년간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인 Wish+ 및 Wish에서의 상품 등록 시 판매 수수료를 3% 감면하는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1개월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파트너에게는 큐텐 또는 위메프, 티몬의 상장 시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 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큐텐은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과 같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큐텐은 입점한 모든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기조를 더욱 강화하며,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