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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엑셀세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14%대 강세

전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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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7-15 09:32 최종수정 : 2024-07-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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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엑셀세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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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가 코스닥 상장 첫날 1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오전 9시 30분 기준 공모가(1만원) 대비 14.9% 오른 1만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엑셀세라퓨틱스는 개장 직후 29% 상승한 1만2900원까지 치솟은 후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21만주, 978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엑셀세라퓨틱스가 지난달 24~2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12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 밴드(6200~77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이달 3일과 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5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1조6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로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Chemically Defined) 원료를 사용해 개발·생산된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대체육 시장 ‘배양육’ 전용 배지 개발, ‘엑소좀(Exosome)’의 제조 기반 기술을 이용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 진출, 정부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 중인 ‘인공혈액’ 등 유망 시장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서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셀세라퓨틱스는 높은 안전성 확보·균질성을 보장하는 3세대 배지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A’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및 사업 확장으로 가파른 고객 확대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래 대체육 시장 ‘배양육’ 전용 배지를 2027년 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배지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엑소좀(Exosome) 제조 기술도 확보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갖췄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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