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위원장
참여정부의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을 지내 실무 면에서도 검증된 인사로 통한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활동하며 평창올림픽 교통관련 사안을 수월하게 풀어간 바 있다.
1962년생인 그는 1985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맥길 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2년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학 석사 학위 취득 후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1989년 2월 18일 석사장교로 임관해 병역을 마쳤다.
이후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예산담당관과 국토해양부 운항기획관, 국토해양부 항공안전정책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그는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교통 분야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했다. 남동구와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와 GTX-B 철도노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남동인더스파크의 새 활로를 찾기 위한 스마트산단 사업 선정에도 기여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했고, 당내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으로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21대 국회 당시 민주당은 ‘선구제 후회수’가 핵심인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해 통과시켰지만,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통과되지 못했다. LH와 HUG 등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도 해당 안을 두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1년 평가 토론회’에 참여한 맹성규 위원장은 “정부안이 법안 형태로 제출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민주당은 그 전이라도 21대 국회 때 발의했던 법안을 기반으로 새롭게 발의할 것”이라며 “정부가 안을 준다면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밖에도 맹 위원장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노인복지 수요에 맞는 ‘은퇴자 마을(도시) 조성 특별법’을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3선·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과 공동으로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