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너크루, 노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등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MZ고객와 소통을 늘리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LGU+가 노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무너크루 캐릭터를 입힌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블랙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파우치형 대형 커피 2종으로 총 10만 한정 판매다. 전국 250여개 노브랜드 매장과 110여개의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무너크루 IP(지식재산)를 입힌 노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물티슈, 미용티슈, 타포린백)에 이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다. 품목별 5만개, 총 15만개에 달했던 1차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2개월만에 완판됐다.
LGU+는 최근 MZ세대가 커피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자, 2차 컬래버레이션으로 커피 상품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젊은 고객층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노브랜드와 협업해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F&B 카테고리의 노브랜드 PB 상품과 컬래버레이션 라인업 확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다림 LGU+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찐팬 만들기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수 노브랜드 바이어는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와 친근함과 즐거움을 주는 무너 캐릭터가 잘 어울려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커피를 선정하게 됐다”며 “주로 젊은 감성의 1~2인 가구 고객이 노브랜드에 많이 방문하는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GU+는 무너크루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지속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약 2주간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초대형 팝업 전시를 선보였으며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