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대표 이건일)가 구내식당을 배경으로 IP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달 5일까지 급식 점포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첫 방송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주요 오피스 구내식당과 사내 카페에서 신작 드라마를 콘셉트로 한 특식 메뉴와 한정판 음료를 선보인다. 특식은 드라마의 배경이 오피스 라이프인 점에서 착안해 회식 인기 메뉴를 모아 구성했다. 치킨, 골뱅이 무침, 꼬치 어묵탕과 무알콜 맥주를 함께 제공해 점심 회식 분위기를 완성했다.
식사를 마치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지급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복권처럼 긁으면 카페인 충전용 커피, 당 충전용 디저트 등 간식거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정판 음료는 사내 카페에서 판매한다. 등장인물의 역할과 성격을 반영해 레시피를 개발했다. 깐깐하고 톡 쏘는 성격의 감사 팀장 캐릭터를 상징하는 콤부차 에이드,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을 닮은 소다 맛 아이스크림 에이드, 공사 구분이 확실한 신입사원을 표현한 복숭아+망고 반반 스무디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구내식당, 사내 카페 등 푸드 서비스 공간을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을 여러 경로에서 알리는 멀티 채널 개념을 접목해 급식 마케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이용객과 이벤트 협력사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서 이용객에 식사 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서비스 경험 수준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이벤트는 급식 이용객이자 잠재 시청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IP를 경험케 하는 신개념 마케팅 활동”이라며 “소비재부터 IP를 아우르는 폭 넓은 아이디어로 급식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고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