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2일 신상품으로 '더블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납입면제에 초점을 둔 다른 종신보험과 달리 '중도부가 특약'을 탑재해 차별화를 했다.
'중도부가 특약'은 중도부가 신청 시점에 회사가 판매중인 특약을 15% 할인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유병자는 간편심사 3가지 기준을 통과하면 표준체 보험료로 가입을 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이 납입 면제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더블찬스 종신보험은 중도에 필요한 보장 내용을 저렴한 보험료로 추가할 수 있다"라며 "고객이 보장이 필요한 시기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해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2024년 KDB생명은 고객에게 소구 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 및 출시하여, 채널별 세밀한 활동 전략을 통한 효율적인 수행으로 영업목표 달성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자본건전성을 높이고자, CSM 확보에 기반한 상품개발 및 판매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KDB생명은 올해 1분기까지 생보업계에서 인기몰이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열풍에 편승해 신계약을 제고해왔다. 지난당 60억원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환급률 제한으로 대안 상품 마련이 불가피했다.
KDB생명 '더블찬스 종신보험'은 단기납 종신보험 대안 상품이자 고객 소구 상품이다.
일반암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납입의무를 면제하는 '납입면제형'도 신설했다.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면제는 물론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치매보험에도 차별화를 주고 있다.
작년에는 '(무)급여치매감별검사보장특약'과 '(무)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정신요법보장특약'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무)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정신요법보장특약’은 고객이 보험 기간 중 치매 진단 확정으로 입원 또는 통원으로 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또는 급여치매정신요법)를 받았을 경우, 연간 10회 한정으로 5만원씩 지급한다.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봤으나 원매자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산은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제약 사항은 내년 2월에 이 펀드가 만기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산은이 진행하고 있는 건 어떻게 해서든 KDB생명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개선을 위한 증자 작업도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DB PEF)에 299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KDB생명은 지난 4월 31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