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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리뷰 조작 없었다” 쿠팡이 공개한 ‘5대 핵심 증거’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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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6-14 16:48 최종수정 : 2024-06-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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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체험단이 쓴 리뷰. /사진제공=쿠팡

쿠팡체험단이 쓴 리뷰.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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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PB 우대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 과징금을 받은 쿠팡이 직원 리뷰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반박했다.

쿠팡은 14일 ‘직원 리뷰 조작 없었다는 5대 핵심 증거’라는 자료를 내고 솔직한 리뷰와 임직원 리뷰 작성에 개입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편향적인 임직원들의 높은 상품평이 소비자의 구매선택을 왜곡했다”라는 공정위의 의견에 대해 ▲“PB상품 리뷰를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제시하는 증거는 ‘쿠팡체험단’이 “맛이 없다”거나 “못 먹겠다는”등의 리뷰 내용이다.

또 쿠팡은 ▲“별점 1점을 지속적으로 준 임직원도 리뷰 작성에 어떤 불이익을 주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임직원이 부정적 구매후기를 작성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라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다고 했다.

임직원 체험단 평균 평점은 4.79, 일반인 체험단 평균은 4.82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쿠팡

임직원 체험단 평균 평점은 4.79, 일반인 체험단 평균은 4.82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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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과 관련해서는 ▲“임직원 체험단 평점 평균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 편균보다 낮다”고 밝혔다. 쿠팡이 공개한 평점은 2019년 2월~2022년 6월 기준으로 임직원 체험단 평균 평점은 4.79, 일반인 체험단 평균 평점은 4.82다.

▲“PB상품 리뷰 중 임직원 리뷰는 고장 0.3%에 불과하다”라는 점은 쿠팡이 내세우는 또 다른 증거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기간 직원 리뷰는 전체 PB상품 리뷰수 2500만개 대비 0.3%에 불과하다고 했다. 쿠팡은 “공정위는 전체 리뷰 수 2500만개의 극히 일부인 7만개 댓글 수만을 강조하며 이들 모두가 편향적으로 작성한 리뷰처럼 호도하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쿠팡이 공개한 체험단 후기.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공개한 체험단 후기. /사진제공=쿠팡

그러면서 쿠팡은 ▲“임직원은 체험단을 통해 객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해왔으며 본인의 작성 사실을 고지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증거에서는 리뷰 내용 내에 ‘쿠팡 및 쿠팡계열 회사 직원들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PB 상품 우대 의혹을 받는 쿠팡에게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PB상품 납품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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