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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주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격 상승폭도 5주째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6-13 14:00

지방 집값은 하락폭 확대, 서울-비서울간 격차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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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주(6.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2024년 6월 2주(6.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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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매매가격 역시 꺾일 기미 없이 상승폭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서울 전역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와중에, 지방광역시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과 비서울간 격차가 나날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6월 2주(6.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5%)은 하락폭 확대됐다.(5대광역시(-0.04%→-0.08%), 세종(-0.08%→-0.06%), 8개도(0.00%→-0.03%)) 시도별로는 인천(0.06%), 경기(0.02%), 전북(0.02%), 충북(0.01%) 등은 상승, 대구(-0.16%), 부산(-0.08%), 경북(-0.06%), 전남(-0.05%), 광주(-0.05%), 제주(-0.04%),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확대됐다.

성동구(0.26%)는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제기‧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21%)는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중구(0.20%)는 중산·운서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9%)는 논현·서창동 역세권 및 주요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도화·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 가운데, 과천시(0.38%)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0%)는 이매·서현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1%)는 평촌·호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창곡·신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11%)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 집값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5대광역시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8%로, 세종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6%로, 8개도는 지난주 0.00% 보합에서 –0.03%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1%→0.1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0.03%), 세종(-0.15%→-0.19%), 8개도(0.00%→-0.02%))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울산(0.05%), 강원(0.04%), 충북(0.01%)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10%), 경북(-0.08%), 제주(-0.04%), 경남(-0.04%),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2%로 확대됐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갱신계약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 심화되고 있으며, 대기수요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 소진되는 등 전체 상승폭 확대됐다.

은평구(0.25%)는 수색‧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용산구(0.19%)는 이촌‧도원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8%)는 금호동1가‧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17%)는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6%)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13%)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13%)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12%)는 마곡‧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4%로 축소됐다. 서구(0.21%)는 심곡‧신현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16%)는 용현‧도화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일신‧삼산동 위주로, 계양구(0.14%)는 귤현‧병방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12%)는 서창‧구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8%로 축소됐다. 파주시(-0.14%)는 야동‧검산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2%)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비산‧호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명시(0.32%)는 하안‧철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시흥시(0.27%)는 미산‧거모동 위주로, 부천 소사구(0.26%)는 소사본‧송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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