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과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가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왼쪽부터),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 근거리 배달 서비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판로 지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다방면에서 상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중 총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11일부터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지역 특화 상품 컨설팅,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온라인 판로 구축도 지원한다. 상생 전통시장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전통시장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는 물론 온라인 판로 확장,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전국상인연합회와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 나가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이 있을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판로개척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사업들을 고민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