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주(6.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6월 1주(6.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3%→0.05%) 및 서울(0.06%→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5대광역시(-0.03%→-0.04%), 세종(-0.20%→-0.08%), 8개도(0.01%→0.00%)) 시도별로는 전북(0.07%), 인천(0.06%), 경기(0.03%), 충남(0.03%), 강원(0.02%), 경북(0.01%) 등은 상승, 대구(-0.08%), 제주(-0.07%), 부산(-0.05%), 경남(-0.03%),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9%까지 불어났다. 저가매물 소진 이후 지역별 선호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면서 매도희망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성동구(0.19%)는 행당·왕십리‧성수동 위주로, 종로구(0.14%)는 창신‧홍파‧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1%)는 대흥‧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강남에서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역별 주요단지에서 상향조정된 매도희망가 수준에서도 간헐적 거래 발생하며,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서초구(0.14%)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중구(0.24%)는 영종도 내 저가 매물 소진되는 등 중산·운남동 위주로, 남동구(0.09%)는 정주여건 양호한 논현·구월동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학익·도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0% 보합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 전환됐다. 일부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운데, 안양 만안구(-0.09%)는 안양·박달동 위주로, 평택시(-0.07%)는 고덕·소사·용이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0%)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9%)는 서현·이매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1%→0.11%) 및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5대광역시(-0.01%→-0.02%), 세종(-0.15%→-0.15%), 8개도(0.00%→0.00%))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0%), 강원(0.10%), 울산(0.04%), 충남(0.04%), 충북(0.01%)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구(-0.09%), 제주(-0.06%),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였다. 매물부족에 따른 호가 및 거래가격 상승 지속되며, 역세권․대단지․소형 규모 위주로 대기수요 꾸준히 유지되어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구축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은평구(0.20%)는 신사‧응암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18%)는 성수동1가‧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북아현‧홍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중구(0.14%)는 회현동1가‧회현동2가 역세권 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12%)는 동소문동4가‧삼선동3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3%)는 목‧신월동 중소 규모 위주로, 동작구(0.11%)는 사당‧동작동 정주여건 양호한 준신축 단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마곡지구와 직주근접한 마곡‧공항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영등포동7가‧양평동1가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10%)는 삼전‧오금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15%로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구(0.34%)는 중산‧운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24%)는 산곡‧부평‧부개동 위주로, 미추홀구(0.19%)는 용현‧주안동 신축 위주로, 계양구(0.16%)는 계산‧박촌동 역세권 위주로, 서구(0.14%)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소폭 커졌다. 광주시(-0.13%)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송정‧탄벌동 위주로, 파주시(-0.12%)는 금촌동‧문산읍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명시(0.30%)는 하안‧철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천 원미구(0.27%)는 상‧중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