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CC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다가오는 여름 모처럼 호캉스 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호캉스 명소로 동서울터미널에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하이원리조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를 중심으로 30분 이내에 운영 중인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골프장·워터파크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2조5000억원을 투입해 가족 관광지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올해도 어른·어린이의 대표 관광지로서 하이원CC와 하이원 워터월드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이원CC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강원랜드는 지난 3월부터 하이원CC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원CC는 해발 1136m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파73, 전장 6592m, 18홀이 구성돼,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원CC에는 전 홀 야간조명 설치해 태백산맥의 시원한 자연경관을 저녁에도 느낄 수 있다.
하이원CC는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캐디 94명을 대상으로 골프장 카트 운전 수칙 및 관련 법규 등 안전운전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교육을 진행했다. 리조트 내 카트 이동 구간의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도 마쳤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도 섭씨 25도를 거의 넘지 않는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골프 인구의 피서 골프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하이원CC라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세부적으로 ▲폐광지역 골프 유망주 장학금 전달 ▲프로암대회 초청 ▲인근학교 골프부 드라이빙레인지 이용 지원 ▲중요대회 출전 전 연습라운딩 지원 등 지속적인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하이원골프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6명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 소속 김지수 프로, 나희원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통한 폐광지역 상생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하이원CC는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다음달 30일까지 폐광지역 7개 시·군 주민에게 골프 카트비 50%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이원CC 예약은 실시간 예약으로 이뤄지며 매달 첫번째 평일에 1개월 단위로 예약 시스템을 연다.
하이원워터월드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여름은 예년보다 빠른 여름이 찾아온 데 더해 역대급 무더위까지 예고됨에 따라 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자 워터파크, 바다, 계곡 등 휴양지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바다·계곡을 함께 느끼고자 한다면 ‘하이원 워터월드’가 제격이다. 야외에서 보이는 백두대간의 산세.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파도.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원리조트는 고원지대에 위치해 한 여름에도 열대야가 없을 정도로 건조하고 선선한 기후로 인해 여름철 휴가지 명소라고 불린다. 그중에서도 하이원 워터월드는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떠나는 휴가지의 대표주자로 평가된다.
하이원워터월드, 실내 패밀리존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강원랜드 관계자는 “녹음이 우거져 온통 초록인 여름의 풍광은 마음까지 뻥 뚫리는 청량감을 준다”며 “야외시설은 물론 실내 공간인 패밀리존에서도 한쪽 벽면의 통유리를 통해 바깥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하이원 워터월드는 백두대간 1급 청정계곡수를 사용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한다. 이에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에 남한강 상류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무릉계곡에서 끌어온 청정계곡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자연의 물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온몸으로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외 공간이 4만1400㎡, 실내 공간은 2만5024㎡(약 7570평)으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실내 공간만 따지자면 하이원 워터월드의 면적이 단연 가장 넓어, 이용객들은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노닐 수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동해 해양경찰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종사자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워터월드 등 부대시설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종사자 분을 위해 재충전할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