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미지 확대보기이 게임은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넷마블)’, 그리고 최근 게임 제작 소식을 알린 ‘템빨(넥슨)’ 등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굵직한 2차 창작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국내 누적 조회 수 1억7000만회를 기록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게임화는 트라이펄게임즈가 담당한다.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PC, 콘솔 두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으로 지난 1월 개발을 시작해 내년 말 얼리엑세스(앞서해보기)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18세의 나이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로 각성한 김기규가 세계를 위협하는 몬스터들과 싸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세계를 구할 플레이어로 각성했지만 주인공이 정작 레벨업을 못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더해 흥미진진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에피소드로 큰 호응을 모은 작품이다.
글로벌 액션 게임 명가를 목표로 시작된 트라이펄게임즈는 업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만 3번의 투자를 유치 받은 개발사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웹툰, 웹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치밀한 액션 게임에 최적화된 스토리와 구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호쾌한 전투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를 비롯한 최근 2차 창작 사례는 IP 자체의 힘은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P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다채롭고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