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생성형 AI기반 챗봇 ‘AI-FC’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은 최첨단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내놨다고 9일 밝혔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은 지속적으로 AI기술 활용을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 전 계열사 CEO 등 약 110명을 불러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러 계열사와 더불어 유통업계에도 AI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세븐일레븐 역시 업무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생성형 AI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GS25 안전 관리 책임자가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GS25는 디자인부터 콘텐츠 제작, 매장 운영 그리고 안전관리까지 다방면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고객 구매 자료, 상품 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시스템 명칭은 ‘AI 편의점 판트너’로 매장 별 특성에 맞춰 상품 추천, 최적의 매대 진열 전략, 수요 예측을 통한 발주량 안내 등의 세밀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중 전국 매장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개점, 리뉴얼 등을 목적으로 시공되는 편의점 공사 현장에도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드랩’과 손을 잡고 AI 이미지 자동 생성 기술을 적용한다. 커머스앱 포켓CU와 CU 편의점 운영에 사용되는 상품 이미지 제작에 활용될 예정으로, 상품 이미지 제작에 고정적으로 드는 시간과 비용 감축 효과가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에서는 가맹점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목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재고 관리, 매장 운영, 안전관리는 물론 매출상승과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