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지난 5일 선보인 더블 타입 버거가 출시 20일 만에 7만개가 판매됐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더블 패티 치즈버거’는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이다. 국산 패티, 신선한 양파와 아삭한 피클로 식감을 더하고 특제 바비큐 소스를 넣어 맛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는 인기 요인에 대해 트레이더스 T-카페 바이어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 덕분이라고 봤다. T-카페 바이어는 양질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대형마트의 업(業)의 본질에 맞게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레시피를 지속 연구한다.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T-카페 바이어는 트렌드에 맞는 주재료를 선택하고, T-카페 현장 여건을 고려해 레시피를 개발한다. 매주 사내 컨벤션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개선해 나가는 등 약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더블 패티 치즈 버거’를 개발했다.
T-카페가 새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이는 이유는 오프라인 마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고객들을 트레이더스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에서다.
트레이더스는 한발 앞서 가격, 맛, 특이성 삼박자를 모두 보유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T-카페에는 ‘닭 반마리 쌀국수’에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와 ‘대파크림스프’ ‘그릭슈바인도그’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T-카페의 인기는 트레이더스 성장을 이끌었다.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T-카페는 23년 한해동안 6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올해 1-3월에도 약 180만명이 방문했다. 이 회사는 올해 700만 고객 방문 기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T-카페 열풍에 트레이더스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트레이더스 전점 1-3월 매출은 전년대비 11.9%가량 신장했다.
박진주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T-카페가 맛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가성비 핫플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고객들의 입과 주머니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