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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조직개편 단행…상품 조직 확대 개편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4-23 22:27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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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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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가 상품 조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3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김영석 대표는 도감 있는 사업 전략 추진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개발 조직을 상품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품 전문가 한정수 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

한정수 담당은 KB생명, BNP파리바카디프, LINA, 미국 현지 보험사 등 국내외 유수의 보험사 거치며 25년 넘게 상품 개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한정수 담당은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업계 등을 거치며 폭넓고 다양한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라며 "전형적인 생명보험 상품을 넘어 고객 중심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보험 상품을 기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회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했다. 디지털전략실에서는 라이프플래닛의 각종 사업 전략 수립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외에도,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마케팅 담당을 마케팅 담당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전략적 제휴 확대, 고객 경험 개선으로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잠재 고객 확보라는 마케팅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기존 보험서비스담당은 사업지원담당으로 개편하고 보험 서비스와 심사, 지급 등 보험 운영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동시에 IT 개발팀을 사업지원담당 산하로 위치시켜 Operation과 Technology가 함께 호흡하며 더욱 민첩한 디지털 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경영지원실도 경영관리실로 직제를 개편하고 모기업인 교보생명과 이번 증자 시 약속한 성과 달성을 위한 마일스톤을 진두지휘하고 IFRS17 체계 아래의 CSM 관리 및 K-ICS 비율 관리 등을 통해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익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출범 이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당기 순익은 -2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교보라이프는 모회사 교보생명 지원사격으로 1250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특히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채널 다각화 과제를 안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통신판매전문보험사로 분류돼 대면영업이 어렵다. 단순한 화상상담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카카오페이 유입이 어려워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고객 유입을 위한 채널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석 대표는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란 명제 아래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토대를 완성했다”라며 “수익성 개선과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라는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반드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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