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에 GA업계가 참여한다./사진=한국금융 DB
24일 GA업계에 따르면, 중·대형 GA는 두낫콜 시스템에 참여하게 됐다. 두낫콜 시스템은 금융소비자가 원치 않는 금융회사의 영업 목적 광고성 전화·문자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권 연락중지 청구 시스템이다.
은행연합회에서 주관하며, 12개 금융투자협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우정사업본부, 저축은행중앙회, 은행연합회 등 금융업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GA업계 참여는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 고도화' 일환이다. 2023년 방문판매 관련 금소법 개정 시행 이후 금융위는 2024년 두낫콜 실효성 제고를 발표했다. 개인정보 관리 능력을 갖춘 중대형 GA가 두낫콜 시스템에 진입하면 전화권유 거부 실효성을 올릴 수 있게 된다.
GA업계는 이번 두낫콜 시스템 참여가 소비자 보호는 물론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약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카드, 저축은행, 농협, 신협 등 금융업권에 GA가 이름을 올리면서 정식 금융권으로 역할을 부여 받게 되서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번 금융위원회의 두낫콜시스템 참여와 진입은 한층 더 보험판매산업 업권을 금융영역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GA가 참여하는 두낫콜 시스템 활용은 개인정보 유출우려를 불식시키며 소비자보호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