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주(3.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종로구·서대문구·동작구 등이 잇따라 상승 전환되며 곳곳에서 상승 시그널이 나타나는 한편, 전세가격 역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며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3월 3주(3.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5%→-0.02%)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6%→-0.04%)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5%), 세종(-0.29%→-0.25%), 8개도(-0.03%→-0.02%))
시도별로는 대구(-0.09%), 부산(-0.06%), 충남(-0.05%), 제주(-0.04%), 경남(-0.04%), 전남(-0.03%), 전북(-0.03%) 등은 하락, 광주(0.00%)는 보합, 경북(0.03%), 강원(0.01%)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1%까지의 15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0.00%로 보합 전환됐다.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매수문의 소폭 증가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 및 상승 거래가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종로구(0.02%)는 홍파‧사직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되었으나, 도봉구(-0.04%)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번동 위주로 하락했다.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고척‧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작구(0.05%)는 상도‧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였다. 부평구(0.03%)는 청천·산곡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1%)는 심곡·검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09%)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동구(-0.06%)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3%로 크게 줄었다. 지역 내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여주시(0.15%)는 현암‧월송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12%)는 행신‧도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18%)는 비산·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화성시(-0.08%)는 향남읍 및 기안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08%)는 하대원‧상대원동 위주로, 하남시(-0.07%)는 덕풍‧풍산동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3%→-0.02%), 세종(-0.19%→-0.23%), 8개도(-0.02%→-0.02%)) 시도별로는 인천(0.17%), 대전(0.05%), 경기(0.04%), 전북(0.04%), 울산(0.03%), 강원(0.02%) 등은 상승, 대구(-0.12%), 충남(-0.06%), 경남(-0.05%), 경북(-0.03%), 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7%로 줄었다.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의 이주수요 증가하며 매물 감소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유지했다.
강북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발생으로 인한 미아‧번동 위주로, 노원구(0.13%)는 월계‧상계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역촌‧대조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2%)는 산천‧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구로구(0.11%)는 온수‧항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1%)는 대방‧노량진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가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7%로 확대됐다. 중구(0.37%)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27%)는 용현‧도화동 위주로, 연수구(0.19%)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연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19%)는 삼산‧부평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14%)는 논현‧만수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유지했다. 파주시(-0.16%)는 문산읍‧야당동 위주로, 광주시(-0.09%)는 초월읍‧양벌동 위주로, 하남시(-0.09%)는 풍산‧학암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8%)는 은행‧금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2%)는 신흥‧단대동 위주로, 광명시(0.19%)는 하안‧광명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