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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미국 생산능력 확장 가속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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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20 13:37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 이사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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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미국 생산능력 확장 가속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경쟁이 심화돼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삼성SDI는 미국 GM과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이 곳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46파이)도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사장은 "작년 GM과 MOU를 체결할 때부터 각형과 원통형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가결됐다. 삼성SDI는 보통주 1000원을 기본배당으로 하고, 잉여현금흐름(FCF)의 5~10%를 추가 배당한다. 지난해 대규모 시설투자를 집행하며 FCF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배당정책은 올해까지 적용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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