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핀테크산업협회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근주 한패스 대표 겸 현 핀테크산업협회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정기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됐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회원사의 과반 득표를 받아 연임이 확정됐다. 이 회장은 앞서 2022년 2월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협회 회장으로서는 첫 연임에 성공한 사례다.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026년 2월 16일까지 2년이다.
이근주 회장은 전통 금융기관 출신의 핀테크 전문가로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장과 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단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패스 공동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고, 그렇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4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보내주신 업계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연임을 결심했으며, 지난 2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업권이 당면한 규제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선 부회장과 이사, 감사 등 제5대 이사회 임원도 선출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