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용산사옥 앞에 전시된 배터리 충전차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배터리 충전차는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들었다. 지진, 홍수 등 재난 발생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했다.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을 투자했다.
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휴대용 TV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이 가능하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오는 29~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에게 소개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속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