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let:play 건강맞춤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롯데손해보험은 가입 이후 건강 상태 기준 충족 시 최대 5번까지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let:play 건강맞춤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et:play 건강맞춤 종합보험’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할인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건강 보험 가입 조건을 충족하는 15세부터 40세 사이 고객이다.
가입 1년 뒤부터 매해 추가로 건강 고지를 통해 할인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통과 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건강고지형' 상품으로 계약 전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입 당시 5년 무사고 상품으로 가입한 뒤 1년간 사고 없이 계약을 유지한 경우 건강 고지 심사를 통해 6년 무사고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추가 건강 고지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은 더 커진다. '추가 건강 고지'란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 외에 가입 1년 이후부터 매년 ▲입원·수술 여부 ▲암 ▲심근경색 ▲뇌졸중 ▲백혈병 등 주요 4대 질병에 대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대해 고지하는 것이다.
계약 전환은 최대 5회까지 가능하다. 계약 전환 신청을 놓쳐 할인받지 못하더라도 유예기간 3년을 부여해 신청할 수 있게끔 했다. 30세 남성 기준 5번의 계약 전환을 모두 마무리할 경우, 최초 가입 대비 최대 26%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대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를 면제해 주는 '납입면제'를 확대했다. 말기 간경화와 말기 신부전증 진단 시에 납입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상품에서 제공하던 ▲상해·질병 50% 이상 후유장해 ▲뇌혈관·허혈심장질환 진단 ▲일반암·양성뇌종양(유사암 제외) 진단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진단도 포함된다.
보험 가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입 후 일정 기간 적용되는 '보험료 감액기간'도 삭제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할수록 할인의 폭이 커진다는 점에서 자기관리에 충실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