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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시리즈B 투자 참여

이주은 기자

nbjesus@

기사입력 : 2024-01-08 10:00

포티투마루와 AI 기술 활용 및 공동 사업 기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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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판교 사옥. /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판교 사옥. /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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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의 이번 투자는 엘지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께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적 있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질의응답)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AI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 문서를 학습시킨다. 이후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및 추천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과 SDK 기술을 결합해 올해 출시 예정인 문서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도큐먼트 QA’에도 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을 적용한다. B2G, B2B는 물론 B2C 영역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AI 기술력을 강화해 B2G부터 B2C까지 다양한 시장 영역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한컴 도큐먼트QA 등에 먼저 적용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서 AI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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