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신계약건수는 2022년 7월 39만6000건에서 2022년 11월 60만3000건으로 늘어났다. DB손해보험에서 그동안 보장하지 않았던 변호사선임비특약을 내놓은 후 배타적사용권 기간 만료에 맞춰서 손보사들이 일제히 이 특약을 내놓기도 했다.
사실상 필수 보험이 되면서 다양한 운전자보험 보장은 물론 월 몇천원으로도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운전자보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에도 대비하고 싶다면 운전자보험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 착 상품으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와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을 월 3300원으로 실속있게 보장한다.
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운전자보험 가입시 매월 5% 보험료 할인을 해 주며, 사고시 함께 보상 접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이용하면 '착한 드라이브', '착한 걷기'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부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목소리에 따라 플랜을 새로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무) 안전운전한다 다이렉트 3200운전자보험'도 보험료가 월 3200원으로 저렴하다.
이 상품은 경찰조사단계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뿐 아니라 보복운전자피해보장, 응급실내원치료비, 골절로 인한 부목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이용자라면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이용할 만 하다.
이 상품은 자동차사고 부상치료지원금(1급~7급), 변호사선임비용 보장은 물론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점에 캐롯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경우 가입 고객의 자동차보험 할인할증등급과 연계해 최소 3%부터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롯손보는 "자가용 운전자보험 40세 남성 기준, 3년납 3년만기로 가장 경제적인 Super lite플랜 가입시 월 보험료는 2246원"이라며 "동일 조건으로 가장 보장 범위가 넓은 프리미엄플랜을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2만1590원에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농협손보 '(무)NH다이렉트운전자보험'은 ESG 캠페인 서약 시 영업보험료의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교통상해사망, 운전자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 비운전자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은 물론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000만원 한도 동승자 포함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을 추가로 가입할수 있다. 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 발생 시 사고 이후 보험료 전액이 납입 면제된다.
▲ 한화손해보험은 월 3200원으로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비용 담보 4개를 보장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 ‘안전운전한다 다이렉트 3200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 = 한화손해보험
▲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가입 시점에 캐롯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동차보험 할인할증등급과 연계해 최소 3%부터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캐롯
에이스손해보험은 중장년 및 고령층 운전자를 위한 보장과 서비스를 강화한 ‘(무)에이스 종합운전자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무)에이스 종합운전자상해보험’은 업계 경쟁력있는 운전자비용담보와 자동차 부상치료비 보장을 제공한다.
척추 및 관절치료 보장, 창상봉합술, 산정특례진단비 등 중증치료관련 보장, 간병인비용 보장 등 중장년층 및 고령층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부상치료비(1~7급), 상해응급실내원비용 및 중환자실입원일당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또한 교통상해·후유장해 (3~100%) 보장 및 입원·수술비, 교통사고처리지원금, 교통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및 스쿨존 사고벌금, 보복운전 피해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운전자 비용 및 자동사 사고 관련 보장을 특약으로 두루 갖추었다.
아울러 이 상품은 고연령층에게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는 척추·관절 담보 특약을 강화했다. 인공관절치환수술, 척추골절진단 및 상해수술, 추간판탈출증 수술비 및 신경차단술치료비, 관절증수술비 등의 특약을 신설했다.
고령 인구의 일상생활 안전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보장’ 특약은 일상생활 중에 집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들에 대한 손해를 보상하며, 가입자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배우자 및 미혼자녀까지 모두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40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0년이다. 단,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보장 특약은 3년 주기로 갱신된다.
자가용 운전자용 가입 시, 40세 월납보험료는 남자 1만3310원, 여자 1만570원이다.
이는 기본계약 교통사고부상치료비보장(1~7급) 2000만원, 기본계약 상해응급실내원비용(응급) 20만원, 기본계약 상해중환자실입원일당 보장(1일이상 180일한도) 50만원 기준이다.
에이스손해보험 모재경 사장은 “지속되는 인구고령화로 고령 운전자의 수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교통사고 리스크 대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에이스손해보험은 중장년 및 고령층 운전자가 안심하며 도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하고 다양한 전용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