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이 프로젝트는 한반도 주변의 동해, 서해, 남해 해역을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탐사해 CO2를 어느 지역에 얼마나 저장할 수 있을지 평가한다. 과거 이 지역 유전탐사 시 확보한 자료를 개선하고, 자료가 부족했던 해역은 추가 탐사를 진행해 CO2 저장소 유망지역을 발굴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표준화되지 않은 CO2 저장소 선정 방법에 대한 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한양대(연구책임자 변중무 교수)가 주관연구기관으로 과제수행을 총괄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석유공사 등 공공부문과 서울대∙연세대∙인하대 등 학계, 슈퍼컴퓨팅 전문기업인 코코링크 등이 수행한다.
SK어스온은 40년 간 쌓인 원유탐사 기술 역량을 활용해 CO2 저장소 선정기준을 수립한다. CO2 저장에 적합한 해저지층 특징이 해저유전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은 40년 간의 자원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에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합한 CCS 후보지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국가적인 CCS 활성화와 이를 통한 탄소감축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