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지난달 기준 제휴 출판사 2000곳을 달성했다. /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이미지 확대보기밀리의 서재는 지난 2021년 제휴 출판사 1000곳을 돌파한 후 꾸준히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출판사를 늘려왔다. 지난해 1700곳, 지난 11월 2000곳을 넘기며 출판업계와 우호적인 관계를 증명하고 있다.
제휴 출판사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보유량도 증가했다. 2021년 11월 10만권이던 콘텐츠 수는 2022년 11월 13만권, 2023년 11월 16만권까지 늘며 업계 최대 콘텐츠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간 도서 공급권수도 늘었다. 2021년 월평균 600권에서 2022년에는 월평균 800권, 올해는 1100권으로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문학동네, 쌤앤파커스, 다산북스 등 여러 출판사와 제휴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김영하 작가 기획전을 진행해 작가의 개인 취향과 글쓰기 버릇, 작품 탄생 이야기는 물론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작품도 함께 공개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내 독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작가들의 도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2021년 18권으로 시작해 올해 60권까지 확보했다.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출판업계와의 우호적인 협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내 출판시장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독자가 ‘책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