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회사 당기순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4조3993억원으로 전년도기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와 IFRS17 도입 등으로 보험손익은 개선된 반면, 금리상승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손해보험사 순익은 7조2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호실적,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으나 금리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62조3124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76조45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반면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85조8536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이 전년동기대비 4.6%, 퇴직연금이 15.5% 증가했지만 금리 변동폭 확대,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 수입보험료가 전년도기대비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손보사는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퇴직연금 부문이 특히 영업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3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54%p 상승, 0.39%p 하락했다.
9월말 총자산은 1153조4000원으로 작년 말 대비 12%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은 168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9.1% 증가했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자산 항목이던 보험계약대출·미상각신계약비·보험미수금 등이 보험부채 평가에 반영되고 운용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자산은 감소했다. 보험부채 시가평가로 부채는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2023년 4분기 손익·재무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회사 등을 중심으로 보험영업, 대체투자·부동산PF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