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국내 일매출 1만개 성공신화를 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하 자소만)’을 미국에 도입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사진=제너시스BBQ
BBQ는 한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미국 시장 상황과 현지인들이 부르기 쉽도록 고려해 ‘캐리비안 스파이스(Caribbean Spice)' 치킨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BBQ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6일, 뉴욕, 뉴저지, 시카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시간 등 25개주 250개의 전 매장에서 캐리비안 스파이스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미국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추후 전세계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
자소만은 황금올리브 치킨에 캐리비안풍 저크소스라는 이국적인 맛을 더한 하이브리드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 저크소스의 알싸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달콤짭조름한 감칠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BBQ 판매데이터에 분석결과, 자소만은 출시 1주일만인 작년 11월 13일 일판매 1만개(1만100개)를 돌파, 누적 매출 2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출시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누적 300만개를 기록하며 황금올리브 치킨에 이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실제 저크소스는 식품 정보 전문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에서 이미 주목할 만한 식품 트렌드로 선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료다. BBQ는 최근 힙한 재료로 꼽히는 저크소스를 활용한 캐리비안 스파이스 치킨이 미국 MZ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