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천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긴 시간 봉사활동으로 쌓은 명성으로 정치권의 부름을 받고, 2022년 6월 지방선거로 제9대 중구의회에 입성한 후 주민과 동료의원들의 신임을 받아 행정보건위원장에 선임됐다.
송재천 위원장은 민원해결사로서 평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르신에게 식사대접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기후위기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관련한 조례안과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시대에 맞는 지역사업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임기 내에 주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교육·문화·보건분야를 들여다보며 최고의 도시미관·건강한 중구민들의 생활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단박에 경계심을 허무는 친화력의 소유자로, ‘주민들의 민원 해결사’라는 담백한 의정철학을 갖고 있는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을 만나 9대 중구의회의 내부 사정을 들어본다.
행정보건위원회는 중구의 조직·기획·예산 등 핵심적인 구정 운영의 중추적인 분야부터 주민의 실질적인 삶과 직결된 교육, 문화, 보건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위원회의 심의·운영 결과가 지역과 주민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로 이어지기에 위원장으로서 고민도 깊고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소속 위원님들과 항상 소통하며 최선의 해답을 도출하는데 집중해왔다.
이제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지만, 구정 운영의 발전에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오며 꾸준히 크고 작은 결실들을 거둬왔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중구 발전을 위한 변화의 매듭을 완성하도록 지역 곳곳에서 값지고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2차 의료기관으로서 중간 역할을 수행하며 도심권 입지라는 높은 접근성으로 응급 의료 수요를 효과적으로 소화해온 백병원의 부재는 서울 도심권 의료 체계의 불균형으로 번질 수 있다. 이른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7월3일, 중구청은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행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서울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구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 필수 의료 서비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하며 지역 내에서 완결성 있게 충족돼야 하는 것이다. 행정보건위원회에서는 ‘보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 차원에서도 소속 위원님들과 함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의료계,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
우리 중구에는 소중한 산림 자원인 남산이 있다. 남산을 가꾸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데 가장 근본적인 방안이 되기에 남산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제도화하고 구민과 함께 다양한 대응 전략 방안을 찾아보고자 ‘남산숲 살리기 연구회’를 설립해 지난 6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중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탄소 중립 사회와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를 명문화했다. 앞으로도 우리 중구가 기후 위기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해 모두의 공감을 얻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다.
살기 좋은 중구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상생하는 자세로 구민을 위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 우리 의원들도 바람직한 사업과 정책이 있다면 얼마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구민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온 역량을 다해 집중해 주기 바라며, 현장 곳곳에서 듣는 구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드린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