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양사가 2020년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약에서 남은 물량(3만6000t)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
또 하이니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뿐만 아니라, 로우니켈·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쓰이는 탄잔리튬도 대규모로 공급받기로 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SQM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인 칠레와 호주에 리튬광산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 IRA 요구조건 충족이 가능하다. 리튬 추철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95% 이상을 태양광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도 보유했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공급망 다변화로 IRA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공=LG엔솔.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