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용주 FM글로벌 한국 대표
FM글로벌은 재물보험 관련 보험인수심사(언더라이팅), 보험금 지급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방·방재 리스크 경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홍수·태풍 등과 같은 재연재해 대비 솔루션이 바로 그것이다. FM글로벌은 고객의 재무상태, 사업모델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심 대표는 “국내 소방법 중 FM글로벌의 코드를 그대로 적용한 사례도 있다”며 “창고 등에 ESFR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에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FM글로벌의 안전 기술 자료는 소방법 개선·발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언제든 오픈할 것”이라고 보탰다.
그가 원수보험과 재보험 모두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이러한 점이 작용하고 있다. 그는 “고객사와 파트너사(원수사)의 만족도를 모두 제고할 수 있다”며 “파트너사의 경우 보험금에 대한 리스크 분산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와 25년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 대표는 FM글로벌의 차별화된 솔루션이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안전 문화 확산·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고 발생률 감소가 고객사의 이익 창출,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FM글로벌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웨스트 글로스터에 ‘FM글로벌 리서치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재물 손실 방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소방 및 방재 관련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손실 이력과 연구 결과를 조합해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FM글로벌 센터’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소방 설비, 화재, 전기 설비, 창고, 홍수·태풍, 보일러 등 재물 손실 사례와 효과적인 방법들을 테스트한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